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삐딱냥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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삐딱냥이 2012/02/20 18:31

냉장고 없이...

냉장고 없이 살기'로 생태와 경제, 둘 다 챙겨볼까


절약하면 사는 법에 대해서 잠시 웹서핑을 하다가 찾은 글 하나.

그래, 저 분은 무려 독일에 사신다니까...

그래 그래, 저 분은 무려 "광"이 있는 집에 사신다니까... 그러니까 가능한걸꺼야.

라고 말은 했는데.

정리를 한다고 해도, 정리가 절대 되지 않는 우리집 냉장고가 떠올랐다.

버리지 않으려 고민을 한다고 해도, 적게 사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데도,

어디선가 툭 하고 굴러나와서 나를 황당하게 만드는
(그리고 쓰레기통으로 고고씽하시는) 식재료들이 떠올랐다.



옛날에 자취할 때... 냉장고 안에 냉동고가 들어있는 쪼매한 걸로 잘 살았다.
그러다가 자취집 주인 아주머니께 커~다란 냉장고(한 400-500리터 정도 되는)를 얻었다.
근데 그 커~ 다란 냉장고가 근데 꽉 차기 시작했다.
결혼을 했다. 576리터짜리 무려 양문형 냉장고를 샀다. 꽉~~~~찼다.
그래서 김치냉장고를 샀다. 그것도 같이 꽉~~~~찼다.

호주에 갔다. 미리 말하자면 혼자라 가능했다. 냥이도 신랑도 없으니.
그리고 심지어 엄청나게 부지런하게 살았던 시절이다!!!!
200리터짜리 냉장고 한 대와 빌트인 100리터 짜리 냉장고 한대.
100리터짜리 냉장고에 온갖 양념과 건어물같은 식재료를 보관하고, 200리터짜리 냉장고에 싱싱한 식재료를 보관했다. 요리하다가 실패해서 버리는게 아니면, 버릴 일이 없었던 시절.
그러나 내가 보낸 시간 중 겨우 1년...

그리고 지금은... ㅠㅠ
말 안할란다. ㅠㅠ

좀 가볍게 사는 방법을 찾다가 보면...
결론은 늘 같다.

"부지런해져라!"

에이, 뜅~ ㅠㅠ
게으르면서 그렇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야??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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